[딜라이트닷넷 김혜민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 2월 이후 연 3.5%로 7회 연속 동결했다. 또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로 하향 조정하며 고금리로 인한 소비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역시 여전히 고금리 여파로 인해 불안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시중 대출금리를 웃도는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등장하여 관심을 끈다.
준공 완료 후 이 달부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프라운트 힐스 평택’은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일원에 들어서는 주거복합시설로 임대가 완료된 세대에 한해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높은 임대료로 임대차계약이 체결되어 있어 공실 걱정 없이 안전하게 임대료를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오산공군기지 인근에 위치한 '프라운트 힐스 평택'의 임차인들은 대부분 공군기지 에 주둔 중인 미군 및 미군가족, 군무원들이다. 오산공군기지에는 미군을 포함하여 약 8천여 명이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중 약 5천여 명이 영외거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영외 거주를 하는 미군들은 비상시 부대 복귀 규정에 따라 대부분 부대와 도보 5분 거리 내에 인접한 주거지를 선호하고 있다. '프라운트 힐스 평택'에 미군 주거수요가 몰리는 이유다.
평택시 신당동 일대에는 이들을 위한 임대형 주거시설들이 공급되어 왔으나 미군들이 선호하는 주거시설은 부족한 형편이다. 대부분 미군 라이프스타일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들어 미군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주거시설들이 일부 공급되기 시작했다.
미군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 형태는 23평 내외의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에 시스템에어컨, TV, 광파오븐, 세탁기, 건조기 등 풀옵션 가전과 소파, 식탁 등 풀퍼니처시스템, 간단한 파티를 열 수 있는 별도 공간이 구성된 곳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층, 향, 조망 등에 대한 선호도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프라운트 힐스 평택'의 경우에는 미군들이 선호하는 모든 빌트인 가전과 가구들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쾌적한 입지 환경까지 갖추고 있어 오산공군기지 영외거주 미군들의 주거 선호도 1순위 입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 5~6년간 신축 주거시설이 공급되지 않아 이곳으로 이전하거나 신규 입주하려는 미군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적 임대수요로 많은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군에게 임차하는 경우 임대료의 지급 주체가 미 국방부로 미납 걱정이 없고,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의해 2060년까지 전체 주한미군을 유지하도록 확정되면서 향후 40년간 공실 걱정 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미군 주택과에 등록된 국내 부동산 사무소에서 임대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임대관리도 편리하다.
입지도 우수하다. '프라운트 힐스 평택'은 지하철 1호선 송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정리역까지 한 정거장, SRT 환승역인 평택지제역까지 두 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도로 교통망으로는 1번 국도가 가깝고,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인근에 리틀 이태원이라고 불리는 송탄관광특구가 위치해 신장쇼핑몰, 평택국제중앙시장, 문화의거리 등 다양한 쇼핑 및 유흥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와 지구대, 우체국, 시외버스터미널 등 공공편의시설이 인접해 있고 송신초, 지산초, 태광중, 평택시립도서관 등 교육 시설도 가깝다.
신장근린공원, 부락산 둘레길, 송천어린이공원, 쌈지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최근에는 송탄역에서 신장근린공원까지 1.2km 구간의 미군 철도변을 따라 휴게공간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환경개선 사업도 완료됐다.
한편, 미군들의 입주가 진행 중인 ‘프라운트 힐스 평택’은 12월 중순부터 선착순 공급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홍보관과 샘플하우스는 1층과 3층에 마련되어 있다.